[날씨] 서쪽 대기 질 '나쁨'...오늘 밤까지 이어져 / YTN

2023-11-19 1

휴일인 오늘,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방은 공기가 점차 탁해지겠습니다.

먼지는 오늘 밤까지 머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반포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미세먼지 상황 어떤가요?

[캐스터]
네, 기온을 끌어올린 서풍이 불청객, 미세먼지도 몰고 왔습니다.

지금 서쪽 지방부터 차츰 미세먼지 농도가 오르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인천의 미세먼지 농도는 63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두 배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먼지는 내륙으로 더 유입되겠고, 오늘 밤까지 공기가 나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충청을 시작으로, 밤이면 호남의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서쪽 지방의 먼지는 오늘 밤사이 대부분 해소되겠지만, 내일 오전에는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에서 다소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호흡기 약한 분들은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착용해야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중부와 호남 서해안, 경북을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이 이어집니다.

동해안으로는 대기까지 매우 건조하니까요, 화재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지나고 있는데요.

강원 영서 남부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경기 남부와 영서 중북부, 충청과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동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늦가을 날씨가 이어집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1도, 광주 4도, 부산 7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11도, 대전 13도, 광주 15도, 부산 16도로 오늘보다 1~3도가량 낮겠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에는 중서부와 전북에 비가 내리겠고요.

주 후반에는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무척 크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니까요, 건강관리 잘 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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